테러리스트 2(1997, Terrorist 2)
홍콩을 거점으로 동남아 일대에 마약을 공급하던 검은조직 삼합회의 마약공급책이 양도식, 안기웅둥 5인조의 교묘한 트릭에 걸려들어 5백억상당의 헤로인을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5인조중 한명인 백종하가 헤로인의 일부를 몰래 팔려다가 민완형사도훈에게 꼬리가 밟히면서 사건이 백일하에 드러난다. 한편 김포공항을 통해 터프한 모습의 사내 태식의 입국을 한다. 그의 목적은 누구의 지시인지는 몰라도 마약탈취범 5인조를 한명씩 제거하는 것이다. 첫 번째 태식의 희생자가 되는 백종하. 태식은 냉혈안처럼 그를 해치우고 형사인 도훈이 사건을 맡으면서 태식과 도훈의 숙명적인 만남은 다시 시작된다. 원래 태식과 도훈은 절친한 사이로 서로 라이벌 관계였던 터다. 도훈의 끈질긴 추적을 뿌리치며 한명씩 마약 탈취범들을 해치우다 태식은 우연히 수지라는 앳띤 소녀를 만난다. 수지의 순박하고 청순함에 태식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두 사람의 절박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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