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2000, Mexico City)
미치는 남편의 외도를 확인하던 순간 실수를 저지르고, 그 사고로 자신의 두 아이를 잃는다. 괴로움과 시련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그녀는 사진작가인 동생 샘과 함께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다. 그녀는 낯선 곳에서의 경험이 새로운 느낌을 줄 거라 기대하지만, 샘은 늦은 밤 술을 한잔 하겠다며 나간 뒤 다음날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동생의 행방을 알 길이 없는 미치는 미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혼자서 동생을 찾아내기로 한다. 동생의 친구와 함께 술집을 돌면서 목격자를 찾던 미치는 그날 동생을 괴롭히던 무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 고지의 마을로 향한다. 그녀는 평범한 건달패였던 그들에게서 동생이 다른 사람에게 희생되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동생의 카메라를 넘겨받는다.
동생의 카메라에 담긴 필름에는 살인사건 현장과 범인의 얼굴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동생을 노린 자가 사진을 찾으려했다는 것을 깨달은 미치는 바로 그의 타겟이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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