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아홉, 당구장, 철모르고 벌인 싸움, 두 친구의 운명이 엇갈린다. 공고를 졸업한 석환과 성빈은 당구장에서 예고생들과 마주친다. 자신들을 비웃는 그 들에게 가뜩이나 열등감으로 억눌린 석환은 발끈한다. 성빈은 석환을 말리지만 후배 가 피투성이가 된 채 들어온다. 당구장 문이 잠기고 겁없는 10대들 사이에서 벌어진 패싸움. 그러나 싸움을 말리던 성빈이 실수로 현수를 살해한다. 성빈은 살인죄를 뒤집어 쓴 채 7년간 소년원과 감옥을 전전하다 출소한다. 카센타에 취직해서 새 출발을 설계하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가족과 사회의 냉대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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