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르수 우잘라(1974, Dersu Uzala / デルス ウザ ラ)
20세기를 대표하는 감독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쿠로사와 감독의 대표작 문명과 야생의 충돌과정을 통해 야생의 자연미를 그대로 담은 아름다운 영화!
일본인 감독 아키라 쿠로사와는 블래드미르 아세니프의 ‘생존’에 관한 소설을 차용해 시베리아의 광활한 야생지에 세트를 세웠다. 이곳으로 한 젊은 러시아 장교가 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탐험을 떠난다.
그는 그곳의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몽골리안 원주민 데루수를 가이드로 삼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조우는 문명과 야생의 결합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불신과 오해로 가득 차 있다. 서로의 세계에 대한 문외함과 순수한 의미에서의 자기 중심주의는 서로를 서서히 알아가면서 너무나도 위험한 오해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고 여정을 함께 하며 둘은 우정을 쌓아 간다.
그들은 주변의 위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서로의 용기와 믿음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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