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은 태양(1967, To Sir, with Love)
| 기니에서 온 엔지니어 마크 태커레이는 취직이 되지 않자 임시방편으로 교사가 된다. 그가 부임한 학교는 런던 항만 근처의 빈민촌에 자리잡은 곳으로 교사들은 학생들을 포기했고,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거칠고 폭력적인 삶을 살아간다. 학생들은 태커레이에게 물건을 던지고 교탁 다리를 부러뜨리는데,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태커레이는 교사로서의 권위의식을 버리고 학생들에게 존칭을 사용하며 인격적인 대우를 한다. 그는 교과서를 버려둔 채 인생에 대하여, 좀더 그들의 피부에 와닿는 주제로 토론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히려 애쓴다. 테커레이는 점차 학생들의 존경과 신망을 얻게 되며 시간이 흐르고 졸업식이 다가온다. 태커레이도 원하던 엔지니어 일자리를 얻어 졸업생들과 함께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졸업 파티에서 학생들은 그들을 위해 진심으로 애쓴 테커레이에게 선물과 함께 노래를 불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런 그들의 모습에 태커레이는 눈물을 흘리고, 결국 학교를 떠나지 않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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