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우고 요르는 가난한 선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에스타뇰 가문의 보살핌 속에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에스타뇰 가문의 숙적인 푸이그가 새로운 국왕의 권세에 힘입어 에스타뇰 가문을 공격하고, 우고 요르는 가문과의 약속을 위해 푸이그를 죽이려 하지만 살인자가 될 수 없어 리베라를 떠나 한 유대인의 포도밭에서 일하게 된다. 우고 요르는 포도밭에서 땅의 위대함을 느끼며 어른으로 성장하고 한 여인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름다운 순간도 잠시, 바르셀로나에 전쟁이 벌어지면서 그의 삶도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