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시대, 악을 선으로 갚은 한 사람의 위대한 용서!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잇는 또 한 명의 신실한 증인 이야기! 제 2차 세계대전이 종반으로 치닫던 1944년 겨울, 소련군이 루마니아로 진격해 들어온다. 루마니아를 점령해서 유대인들을 박해하던 독일 나치 군인들은 일순간에 쫓기는 사냥감 신세가 된다. 부하들을 데리고 도망치던 중 사비나의 도움을 받게 되는 디에터 대위. 그는 사형 당할 위험까지 무릅쓰고 자신들의 탈출을 돕겠다는, 유대인 사비나의 의도를 의심한다. 그런 그에게 사비나는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됐고 나치 추종자들의 총에 가족 모두를 잃고도 남편 리처드와 함께 독일군들을 탈출시키는 일을 시작하게 됐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