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의 우정(2021, Here Today)
40년 경력의 베테랑 코미디 작가로 현재 TV 코미디쇼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는 찰리 번즈는 치매 초기 증상을 앓고 있다. 자신의 병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체, 매일 아침 같은 길로 출근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아들 렉스와 테니스를 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먹는 등 날마다 정해진 루틴을 반복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기억을 잃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스트릿 싱어인 에마 페이지는 도서관 건립 모금 행사로 진행된 ‘찰리 번즈와의 점심 식사’ 경매에 당첨된 헤어진 전 남자친구 대신 식사 자리에 참석하게 되고 찰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알러지로 응급실에 실려가게 된 에마를 찰리가 보살펴주며 병원비를 대신 내주기도 하고, 찰리의 손녀 린지의 성년식에 에마가 파트너로 동행해주기도 하며 둘은 나이 차를 뛰어넘는 깊은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그러나 찰리가 기억을 잃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일이 점점 생기면서 에마는 그가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고, 전국 투어 일정까지 포기하며 찰리 곁에서 그를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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