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FF2019] 더 크로싱(2018, The Crossing)
16세 소녀는 중국 본토에 있는 집에서 홍콩에 있는 고등학교에 통학하기 위해 거의 매일 국경을 넘나든다. 교복 차림에다가 순진하게 생긴 얼굴을 지닌 터라 국경관리인조차 별다른 의심 없이 그녀를 통과시킨다. 평생을 열대성 기후에서 보낸 페이페이는 절친한 친구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설경을 눈에 담아보는 것이 소원이지만, 정작 수중에는 땡전 한 푼도 없다. 그녀는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밀수조직에 가입하고는 홍콩에서 중국으로 아이폰을 빼돌리기 시작한다. 벌이가 꽤 짭짤한 이 아르바이트가 그렇게나 위험이 따르는 일인지 알지 못한 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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