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대 상하이. 불경기에 고민하던 정 목수는 생업을 바꾸어 과일 장사를 시작한다. 장사가 잘 되던 중, 정 씨는 길 맞은 편 병원의 의사 딸을 사랑하게 된다. 정 씨의 청혼에 의사 아버지는 제안을 한다. “내 병원이 잘 되도록 도와주면 딸을 시집 보내겠다.” 정 목수는 꾀를 낸다. 2층의 클럽으로 사람들이 밤새 들락날락하는 것을 보고 클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개조’한다. 밤새도록 계단에서 미끄러져 다친 손님들이 병원을 찾는다. 의사는 큰돈을 벌고 기꺼이 딸을 시집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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