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늘에서 빛이 떨어지매 천지를 울리는 폭발이 있었고 원숭이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나타나되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져 머리를 맞추니 유래각!(流來覺: 깨달음이 와서 흐르다)하여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고 대는 이를 인류의 시작 시발(始發)놈이라고 불렀더라. -시발세기(始發世記) 1장 18절-
인류가 시작된 건 다 너 때문이다, 시발(始發)놈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왜 이렇게 인생이 고달픈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어떻게 잘못된 건지! 답 없는 내 인생, 해답의 실마리를 풀어보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니 시작은 무려 4만 년 전!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시발(始發)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