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앤 더 나잇(2013, Les rencontres d'apres minuit, You and the Night)
얀 곤살레스의 데뷔작 <유 앤 더 나잇>은 시네필의 영화이다. 영화는 장 콕토와 폴 모리세이, 루이스 부뉴엘, 피터 그리너웨이의 스타일을 혼용한 것 같은 멜랑콜리한 키치 미학의 정점을 보여준다. 젊은 커플과 그들의 복장도착자 하인이 파티를 준비한다. 난삽하기 그지없는 파티에 모인 참가자들의 면면은 각양각색이다. 창녀와 불한당, 자아도취적인 중년 여인, 염세주의적 10대 소년의 공통점은 불쾌와 우울의 표상으로 사랑과 우정, 가족애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를 부정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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