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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2013, Sanda)





KT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이제는 중년이 된 정규직 노동자들. 회사의 희망퇴직 요구를 거부한 이들은 원거리 발령을 받고 하루에 서너 시간 이상을 출퇴근으로 보내고 있다. 게다가 할 수 없는 업무를 주고 지독한 왕따를 시킨다. 이러한 회사의 퇴출 프로그램은 특히 노동운동을 지향하고 있는 이들에게 강도 높게 실시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자존감을 자극시키면서 저항감을 불러일으켰고 회사의 감시와 방해를 하나의 오락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제 이들은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나게 살기 위해서 삶의 반란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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