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룩 다운(1998, Don't Look Down)
| TV 리포터인 칼라 엔젤은 사진작가인 남편 마크, 동생 레이첼을 데리고 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칼라는 산꼭대기 절벽에서 포즈를 취하고, 마크는 칼라에게 낭떠러지 위에 있는 난간으로 올라가라고 말한다. 그런데 칼라 대신 레이첼이 난간에 몸을 기대는 순간 난간이 무너져 내린다. 어떻게든 그녀를 살려 보려고 몸부림치지만 그대로 동생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칼라.
죄책감으로 허덕이는 칼라는 이후 끊임없이 레이첼의 환영에 시달린다. 한 상원의원의 고층아파트에서 인터뷰를 하던 칼라는 고소공포증으로 괴로움을 겪고 더구나 레이첼이 죽을 때 매고 있던 스카프가 칼라의 방에서 발견되면서 한차례 소동이 일어나는데. 마크의 제의로 고소공포증 전문가인 폴 사돕스키 박사를 만난 칼라. 고소공포증에 대한 새롭고 개방적인 치료법을 시술하는 사돕스키 박사와 조슬린, 잭, 할리, 벤 등 고소공포증 환자들과 함께 치료에 들어간다.
그룹에서 가장 어린 환자였던 잭은 고소공포증을 완벽히 극복한 상태. 그런데 잭은 알 수 없는 원인의 사고로 추락사하고 할리 또한 투신자살하고 만다. 할리는 죽기 직전 피로 칼라의 이름을 적어놓았다는데... 마크는 사돕스키 박사의 과거를 알아내고 그가 범인일 거라고 칼라를 설득한다. 칼라는 사돕스키 박사를 레이첼이 떨어진 낭떠러지로 데리고 간다. 박사의 애기를 들은 끝에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된 칼라. 칼라는 난간 위에 올라서는데 마크가 도착해 사돕스키 박사를 윽박지르면서 난간으로 떠밀고 레이첼의 사고때와 똑같이 난간이 부서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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