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는 남과 여(1989, Catchfire / Backtrack)
개념예술을 하는 앤은 어느 날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마피아의 살인현장을 목격한다. 마피아의 추격을 피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마피아는 앤의 집을 알아내고 앤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앤의 애인 밥만 살해하고, 앤을 죽이는데는 실패한다.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람이 경찰서에까지 와 있는 것을 본 앤은 변장을 하고 다른 도시로 도망간다. 한편, 마피아는 앤을 없애기 위해 실력있는 전문 살인 청부업자 마일로를 고용한다. 앤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한 마일로는 광고회사에서 앤을 찾아내지만 놓치고 만다. 앤은 뉴멕시코의 시골마을로 숨지만, 다시 마일로에게 들킨다. 냉혹한 살인자 마일로는 앤을 쫓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예기치 않게도 그녀에 대한 사랑이 싹튼다. 결국 마일로는 앤을 죽이지 않고 납치한다. 처음엔 살기 위해 마일로가 시키는대로 했던 앤도 점차 마일로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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