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홍수(2011, Mabul / The Flood)
| 유대교 전통 성인식을 앞둔 열세 살 요니.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영재이지만 몸의 성장이 더딘 것이 고민이다. 목소리를 남자답게 바꾸기 위해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운동을 하며, 학교 친구들의 숙제를 대신 해주고 받은 돈을 모아 근육강화용 단백질 파우더를 사먹지만 아무 효과가 없다. 게다가, 사이가 소원해진 부모님은 서로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상황이라, 학교에서 덩치 큰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성인식 준비 과정에서 혼란과 스트레스에 시달려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17년 동안 요양원에 숨겨놓았던 자폐증을 앓는 형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위태롭게 형태를 유지하던 요니의 가족은 위기에 처한다.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어린이 심사위원 특별언급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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