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한적한 단독 주택에 사는 27살의 장녀 하루카(아오야마 노리코)는 여행을 갔던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다리가 복합 골절되어 휠체어를 타고 귀국한다. 재수생인 19살의 코이치(나카무라 아오이)는 새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그런 누나를 맞이한다. (띄고) 아버지는 해외 출장이 많아 부재중인 탓에 6개월은 걸을 수 없다는 하루카의 간호는 코이치의 차지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카의 방에 놓아둔 휠체어가 아침이 되면 어딘가로 옮겨져 있거나 소금이 흩뿌려져 있는 등 이상한 사건이 일어난다. 심상치 않은 예감을 느낀 코이치는 누나를 설득해 비디오 카메라를 하루카의 방에 설치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촬영하기로 한다. 그러나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코이치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자 하루카는 미국에서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는데 차에 치인 여자가 케이티이며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 미카를 죽였고 그 후 행방이 묘연하다는 충격적 사실을 동생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촬영을 시작한지 15일째 되는 밤. 이제껏 볼 수 없던 파라노말의 공포가 두 남매를 가차 없이 엄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