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뮤다 삼각지대 너머 환상의 세상(?) 속 거대한 히어로 탄생기!! 뉴욕 신문사에서 10년째 우편 관리만 하고 있는 남자 걸리버(잭 블랙). 엄청 작은 아파트에, 더러운 샤워실, 인스턴트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에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일과는, 짝사랑 그녀 달시(아만다 피트)의 여행 칼럼을 읽는 것. 언젠가 자신도 유명한 여행 작가가 되는 꿈에 젖어 있지만, 막상 세상에 나가 도전하기에는 너무나 겁이 많다. 그저 입만 열었다 하면 뻥으로 경력을 부풀려 성공한 척 하는 걸리버.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입사한 젊은 남자 댄이 적극적인 태도로 하루 만에 승진!! 그를 보면서 자괴감에 빠진 걸리버는, 짝사랑 그녀에게 본의 아니게 자주 여행을 다니며 글을 써 놓은 게 있다며 여기저기서 짜집기 한 표절본을 내밀고, 이로 인해 버뮤다 삼각지대 체험 여행기를 맡게 된다. 하지만 여행 도중, 난데없는 급류에 휘말리면서 소인국 ‘릴리풋’에 표류하게 된 걸리버. 눈 뜨자 온 몸이 밧줄로 꽁꽁 묶인 채 수레에 실려 마을 광장을 돌게 된 그는, 적국 블레푸스쿠의 첩자로 오인 받게 된다. 이처럼 릴리풋 사람들과의 시작은 껄끄러웠지만, 걸리버는 곧 포획자들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왕국을 위협하는 화제를 손쉽게 진압하면서 수호자이자, 영웅으로 거듭난 걸리버. 여기에 다스 베이더를 격파하고, 타이타닉 호가 침몰한 후 얼어붙은 대서양에서 얼어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 짱 멋진 대통령(부통령은 무려 요다)이 되어 세계를 다스린 모험담을 자신의 인생 스토리로 제작해 보여줌으로써 릴리풋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심지어 걸리버는 감옥 동지인 호레이쇼(제이슨 시겔)가 메리 공주(에밀리 블런트)에게 구애하는 일도 돕고, 릴리풋의 최대 강적인 블레푸스쿠의 함대를 혼자 무찌르기까지 한다. 늘 전쟁 밖에 모르는 ‘릴리풋’ 사람들에게 축구, 게임, 영화 등의 놀이를 선사하며 고 '릴리풋'을 마치 맨해튼처럼 바꿔가기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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