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7월, 세계적 명성의 일러스트 작가 요시토모 나라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히로사키에서 'A to Z'라고 이름 붙인 전시를 준비한다. '전부'라는 의미의 'A to Z'는 A부터 Z까지 26개로 이루어진 '작은 방'들 안에 그림과 스케치, 조각들을 배치하며 그의 지난 작업들을 집대성하는 혼신의 기획이다. 'A to Z'를 앞둔 약 500일간, 카메라는 한국의 서울에서 시작해, 뉴욕, 런던, 요코하마와 태국 방콕에서 전시하며 종횡무진 활동하는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의 뒤를 따라 그의 창작활동은 물론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중한 교류와, 그와 함께 작업하는 그라프graf 멤버들의 열정을 담아낸다. '직업'이 아닌 '삶의 방식'으로서 그림 그리기를 쉬지 않으며 자신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은, 그의 그림에 공감한 팬들은 물론 크리에이티브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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