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이브날 앤의 부모는 심하게 다투고 아버지는 집을 나간다. 홀로 된 엄마와 함께 살게 된 앤. 요란한 옷차림, 단정치 못한 몸가짐, 그리고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말 등 천방지축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의 엄마... 앤은 그런 엄마가 늘 못마땅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을 배우로 만들고 싶어하는 엄마는 가진 재산을 모두 털어 벤츠를 산 후 비버리힐즈로 떠나자고 한다. 그러나 앤은 고향을 떠나는 것이 못내 불만이다. 결국 그들은 라스베가스에 정착하고 침실이 하나밖에 없는 서민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계속해서 의견차이로 대립하는 모녀... 비버리 힐즈는 과연 그녀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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