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이를 낳다(2008, Child by Children)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깜찍한, 그러나 쇼킹한 반란. 하루나의 임신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점차 같은 반 급우들의 ‘아이들만의 세계’로 이어진다. 반면에, 어른들은 아이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읽지도 못한다. 어린 소녀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현실 앞에서 당사자인 하루나와 그녀의 친구들은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그 과정에서 어른들의 가식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드러난다. 그들은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집단의 체면을 우선 생각하고, 아이들의 안위는 그 다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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