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예감(2007, The Rebirth)
어린 소녀가 같은 반 친구에게 찔려 살해 당한다. 가해자의 어머니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피해자의 아버지는 절망과 분노를 느낀다. 일년 후. 남자는 홋카이도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굉음을 내는 공장에서 일하고 기숙사로 돌아와 식사를 하고 책을 읽고 잠을 잔다. 우연히도 여인은 기숙사의 식당에서 일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듯 언제나 고개 숙인 그녀는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한다. 그것뿐이다. 침묵에 빠진 그들은 서로를 알지만 아무 이야기도 나누지 않는다. 변화는 남자가 그녀에게 핸드폰을 선물하면서 찾아온다. 살해당한 아이의 아버지와 살인자의 어머니. 절대로 이어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중년 남녀 사이에 어떤 관계가 가능할까?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