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키부츠(2006, Sweet Mud)
| 드로 샤울은 선댄스 선댄스시나리오작가연구소에 들어간 첫 번째 이스라엘 출신 감독으로, [내가 살던 키부츠]는 그 곳에서의 작업 결과 만들어진 작품이다. 엄마와 함께 키부츠에서 살고 있는 12살 소년 드비르는 성인식을 앞두고 인생의 중대한 변화를 겪게 된다. 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인 어머니 미리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드비르는 자신이 상호 평등과 배려에 기초해 만들어진 키부츠 공동체에서 버림받은 아웃사이더라는 아이러니한 사실을 깨닫는다. 드비르는 산산이 부서진 꿈들을 추스리고 스스로 어머니를 돌보면서 유년기의 마지막 해를 싸워나간다. 그러는 한편, 13번째 생일을 앞두고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완수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키부츠의 사회적 속박들은 이 어린 소년을 더욱 소외시키고, 결국 드비르는 그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비극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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