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실제 잘 알려져 있는 배우 니콜라스 브로가 보 감독에게 캠코더를 빌리러 와 기계를 시험 작동해보면서 시작된다. 배우로써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왔으나 사실상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니콜라스는, 캠코더로 부부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이 가족 내 서로의 ‘역할’을 강화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사사건건 캠코더를 들이대 기록하는 니콜라스의 행동은 아내 르네로 하여금 좀 더 빨리 부부관계를 청산하게 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고, 당초의 순수했던 의도는 병적 집착과 광기의 세계로 치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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