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기무라 타미코는 24살의 백수. 아직까지 부모의 등골을 빼먹으며 철없이 살아가고 있다. 24살의 생일을 맞이한 그녀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그녀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우선 처녀를 버리고자 한다. 불특정다수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는 사이트에서 만난 동정 마코토와 호텔로 직행해 거사를 치루고자 하지만 마코토는 본인은 동성애자라며 그녀를 거부한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죽으려 하는 그녀에게 마코토가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가 쿠로사와를 찾아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순수한 마코토에게 끌리기 시작한 타미코는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고, 끈질긴 추적 끝에 쿠로사와가 자신의 옆집에 사는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누군가를 좋아하는 애틋함,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씁쓸함, 사랑의 여러 가지 감정을 한 번에 느끼게 된 타미코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녀는 처녀를 버리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