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신임을 얻지 못해 고심하던 홍콩 경찰의 홍보담당자 지나는 새로운 세기를 맞아 경찰의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기존 경찰과는 차별화되는 '밀레니엄 캅'이란 경찰 양성을 제안한다. 신세대 경찰인 밀레니엄 캅의 조건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와 같은 우상의 이미지를 갖추어 사회에 반항적인 세대인 10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감각적인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지닌 신세대 경찰이 엄격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새미 & 오자'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해 홍콩 경찰의 위신을 제고할 밀레니엄 캅이 된 새미와 오자는 순식간에 홍콩 전역의 스타로 부상하게 되고 언론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취재하는데 열을 올린다. 이러는 과정에서 새미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나름대로 마음 고생을 하지만 끝내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진정한 경찰이 되고자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밀레니엄 캅 파트너가 되어 일하던 새미와 오자는 우연히 고등학생 설아를 알게 된다. 세 사람은 틈틈히 경찰 세계에서 벗어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간다. 최후의 승부 밀레니엄 캅이 대중의 우상으로서 자리를 굳혀갈 때 쯤 두 사람은 신문사 사장 아들의 유괴사건을 목격한다. 소년을 구하려던 새미와 오자는 그들을 모함하려는 자들의 덫에 걸려들어 오히려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급기야는 정직처분까지 당하게 된다. 실의에 빠진 새미의 곁에서 설아가 힘이 되어주지만 다시 경찰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자 실의에 빠진다. 새미와 오자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파티에 갔다가 우연히 유괴범을 만나 위기에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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