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령은 홍표에게 아버지 동진과 친하게 지내라고 다그친다. 홍표는 동진과 술 약속을 하고 외출하려고 한다. 하지만 문고리가 떨어져서 방에 갇힌다. 홍표를 방에 가둔 성국은 동진에게 융숭한 대접을 한다. 성국은 항상 홍표보다 한 발 앞서서 동진의 비위를 맞추고, 낚시 여행 약속까지 한다. 옆에서 보다 못한 미령은 성국을 방에 가두고, 홍표를 낚시 여행에 보낸다. 미령은 성국을 한참 잡고 있다가 자기가 일부러 못 가게 했다고 좋아하며 얘기한다. 성국은 웃으면서 가방에서 와인을 꺼내며 자기 계획이었다고 말한다. 오히려 미령이 방에 갇혀서 성국과 단 둘이 있게 된다. 한편 홍표는 낚싯대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동진에게 계속 야단만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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