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일생의 꿈이었던 여자 경찰관이 된 메건 터너. 순찰 첫날 그녀는 권총 강도를 쏘아 죽이게 된다. 강도는 슈퍼마켓 바닥에 쓰러지고, 그의 총은 바닥을 뒹군다. 강도와 메건의 총격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 곳에 있던 유진 헌트는 그 총을 집어 주머니에 숨긴다. 경관 옷을 입고 강도를 쏘아 죽이는 메건의 모습을 보고 그는 미쳐버리게 된다. 한편, 이 일로 메건은 상관과 다투게 되는데 유진 헌트는 마치 우연히 만나게 된 것처럼 그녀를 속여 데이트를 시작한다.
곧 메건은 유진을 좋아하게 되고, 그가 수퍼마켓에 있었다는 사실이나 몇가지 의문에 대해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미 죽었다는 사람이 뉴욕에 나타나 그녀의 이름을 새긴 총알로 사람을 쏘고 다니는 일이 벌어져도 유진을 의심하지 못하는 메건. 동료 경찰들은 이제 그녀의 말을 믿지 않게 되지만, 그들도 역시 유진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유진 헌트는 아주 영리한 방법으로 메건에게 혐의를 돌린다. 유진의 광기는 점차 심해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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