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2005, A Perfect Day)
말렉(지아 사드)은 어머니 클라우디아(줄리아 카사르)와 함께 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동네에서 단 둘이 살아가고 있다. 별다른 대화는 없지만 두 모자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말렉은 거리에서 운전 도중 사랑하는 제이나(알렉산드라 카와기)를 우연히 보게 된다.
한편, 말렉의 어머니 클라우디아(줄리아 카사르) 역시 15년 전 내전의 와중에서 납치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주택가에서 살고 있는 그녀는 언제나 테라스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시간을 보내지만 늘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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