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돈을 빼돌린 죄로 조폭들에게 쫒기고 있던 강재(강동원) 부자는 대해(서인석)의 마술 공연장까지 흘러들어온다. 아버지(강남길)의 방패막이가 되어 두들겨 맞고 쓰러진 강재를 발견한 선모(양진우)는 강재를 마술학원으로 데려하다. 강재의 처지를 눈치챈 대해는 강재가 도영(이준)과 함께 마술 학원에 머물 수 있도록 해준다. 대해에게서 따뜻한 정을 느낀 강재는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선모를 이해하지 못한다. 강재에게 밤을 새워가며 마술을 가르치는 아버지를 보며 질투의 감정을 느낀 선모는 아버지가 강재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반발한다. 아버지때문에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한 강재는 아버지를 구하려다 도영을 화재사고로 잃고, 이일을 모르는 척 한다. 도영이 찾아헤매던 여동생과 만나기로 한 날, 도영 대신 터미널에 나간 선모는 단영(김효진)에게 진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도영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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