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무너(2005, The Honeymooners)
| 뉴욕시의 버스 운전사인 랄프 크램든(세드릭 디 엔터테이너 분)과 하수도 수리공인 에드 노튼(마이크 엡스 분)은 죽마고우다. 두 사람은 틈만 나면 일확천금을 꿈꾸며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골몰한다. 그러나 랄프와 에드의 아내인 앨리스(가브리엘 유니온 분)와 트릭시(레지나 홀 분)는 남편들의 엉뚱하고 몽상가적인 사업 시도가 늘 불안하기만 하다. 900 달러를 투자한 애완 선인장과 남성용 지갑 등 랄프의 아이디어는 항상 망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차에 앨리스와 트릭시는 벤베뉴티 할머니의 연립주택이 물건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돈을 보태 이 집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는다. 아파트 개발업자인 데이비스(에릭 스톨츠 분) 또한 이 연립주택을 노리고 있지만 앨리스와 트릭시는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소유한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대박의 꿈을 버리지 못한 랄프와 에드가 뉴욕 메츠 구단 기념품 사업으로 사기를 당한다. 설상가상으로 일급관광버스 사업을 목적으로 시에서 경매로 구입한 구식 기차도 돈만 날리는 애물단지로 변하면서 앨리스와 트릭시의 꿈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다.
궁지에 몰린 랄프와 에드. 그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그레이하운드 종인 ‘이기’를 경주에 출전 시켜 거액의 상금을 탄다는 사업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도둑에 사기꾼인 다지(존 레귀자모 분)를 트레이너로 고용해 우여곡절 끝에 경주에 참가하게 된다. 대박을 향한 랄프와 에드의 꿈을 유기견인 이기가 과연 이루어 줄 것인가. 두 사람의 좌충우돌은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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