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퍼 테일즈(2004, Tales From The Crapper)
성욕이 왕성한 남자만을 골라 잔인하게 살해하는 외계인 미녀 스트리퍼 이야기와 관능적이고 위험한 레즈비언 뱀파이어의 무용담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한 구석에 구멍이 뚫리고 그 안이 포르노 영상으로 채워지는 동시상영이 펼쳐지는가 하면 영화 도중에 제작진이 보이스오버를 통해 작품에 관한 논평을 늘어놓기도 한다. 트로마의 창시자인 로이드 카우프먼은 쓰레기 지킴이 의상을 입은 채 영화 사이사이에 등장해 엽기적인 행각을 펼쳐보인다. 그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을 위협하는 거대 자본 할리우드의 문화적 통제를 비난하면서 비록 사람들이 쓰레기라고 비난할지라도 진정으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라고 충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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