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산 삼성관의 장천사는 죽으면서 칠성인을 찾아, 마존의 마수에서 중생을 구하라는 유언을 남긴다. 삼성관 소속인 막명도사와 그의 여제자 현단자는 삼성관을 이끌 장문인으로 태평진에 사는 포졸 연년이 점지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연년은 정정이라는 아가씨를 사랑하여, 그녀와 결혼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연년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서 정정과의 사이를 이간질을 하는 현단자가 연년을 강제로 삼성관으로 데리고가자 정정은 그가 죽은 줄로만 알고 시름에 젖는다. 한편 거리의 건달 진천은 우여곡절 끝에 연년과 함께 삼성관에 붙잡혀 가게 되고 그 속에서도 연년과 합심하여 말썽만 피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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