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가에서 온 이주자들에게 인종적인 적대감을 공공연히 표출하던 1950년대 런던에 임신한 한 음대학생이 살해되는 일이 발생한다. 경시청의 형사 2명이 수사에 나서고 피살자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떠오른다. 피살자는 백인으로 행세하던 흑인 여성이었고, 여자가 흑인임이 밝혀지면 자신의 인생마저 망가질 것을 두려워하는 백인 애인과 그녀의 부모, 그리고 그녀가 백인 사회에 받아들여졌을 때 버림받은 소년들까지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형사들은 자신이 갖고 있던 사회적 편견들과 하나하나 만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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