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1985, Vagabond, Sans Toit Ni Loi)
겨울날 동사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농촌의 개울가에서 발견되고 '모나'라는 이름을 가진 그 여성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여정, 즉 머뭄과 떠남으로 이루어진 그녀의 방랑생활을 추적한다. 바르다는 때로는 그녀와 만났거나 함께 지냈던 여러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때로는 전지적인 시점의 화면을 통해서 그녀의 여정을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관객은 그녀의 죽음의 진정한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또 알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마주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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