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1958, South Pacific)
| 2차 세계대전의 여파는 멀리 남태평양의 외딴 섬에까지 암운을 드리운다. 그러나 이곳의 원주민과 주둔군인 미해군들은 남국의 눈부신 정취 속에서 밝게 살아간다. 한편, 미 해군 간호사인 넬리는 프랑스인으로 농장을 경영하는 40대 홀아비 에밀과 알게 되고,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의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넬리는 에밀이 폴리네시아인 아내와 사별했음을 알고 갈등에 휩싸인다. 자기 아닌 다른 여인과의 옛사랑에 대한 시기심으로 괴로워하던 그녀는 부대장에게 전역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녀의 갈등은 더욱 깊어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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