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나이트(1977, Opening Night)
| 한 젊은 여성팬이 그녀의 우상인 여배우를 만난 뒤 교통사고를 당한다. 새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직전의 여배우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 가지 정신적인 혼란을 겪으며 '신경 쇠약 직전'의 패닉 상태에 빠진다.
카사베츠의 걸작 중 한 편으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과 비교해보면 흥미롭다. 감독의 반려이자 평생의 영화적 동반자였던 '여걸' 지나 롤랜즈의 자태는, 어느 출연작보다 매혹적이고 숭고하다. 연극무대에서 갈고 닦은 매소드 연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녀는 이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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