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는 가정에 충실하고 오로지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평범한 50대 중반의 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스는 우연히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다. 독불장군 같은 남편이 오히려 바람 피우는 사실을 들키고도 더 당당하게 나오자 그레이스는 괴로워한다. 어느 날 밤, 그레이스는 라디오 프로에서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상담을 하는 산드라라는 여인의 사연을 듣고, 산드라를 찾아나선다. 산드라가 브레머라는 남자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그레이스는 경찰에서 이 사실을 증언하다가 남편의 반대로 무산된다. 어느 날 TV에서 산드라의 어머니가 간절히 호소하는 것을 들은 그레이스는 목격자로 나서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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