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력사 종희, 꽃뱀 재희, 소매치기 진이. 이들 세명은 허름한 옥탑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이다. 밤무대 차력사 종희는 나이트클럽에서 차력 쇼를 하며 살아가고, 꽃뱀 재희는 돈많은 중년 남자들을 꼬여 정을 통한뒤 금품을 갈취하는 꽃뱀이다. 막내 진이는 소매치기 전문으로 남의 지갑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편 매일 이들의 일상을 훔쳐보며 그녀들의 이야기를 쓰는 무명작가 민우는 재희에게 사랑을 느끼며 매일 그녀에게 사랑의 편지와 꽃다발을 선물하지만 재희의 사랑을 얻는데 실패한다. 한편 차력사 종희는 차력쇼가 인기없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진이는 소매치기 대장인 태수밑으로 들어가고 재희는 자신의 인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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