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 1녀의 아버지이자 목재소를 경영하는 그의 두 아들은 결혼까지 했다. 딸의 결혼 준비와 막내 아들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야 할 계제에 이르렀다. 그 무렵 그는 그동안에 누적되어 오는 부채 때문에 부득이 청춘과 정열을 바쳐온 목재소를 남의 손에 넘기고 자기는 그 목재소에서 고용살이를 하지 않으면 아니되게 되었다. 그러나 아들 딸들은 고생하는 아버지를 돌보지 않는다. 그런 어느날 그는 다리를 다치고 병원에 입원한다. 입원비가 없었기 때문에 그는 사고무친한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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