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달래와 봉섭이 아야도에 와서 그들만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며 영원을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봉섭이 돈을 벌기위해 외항선을 타고 이역만리 머나먼 길을 떠나버리고 쓸쓸히 달래는 봉섭을 기다린다. 텅비고 허전한 마음으로 기다림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다달이 봉섭이 보내오는 돈을 빌려달라는 만석의 집요한 요구를 뿌리치지 못하다가 결국은 봉섭이 보내준 돈을 전부 빌려주게 되고 이를 미끼로 만석은 달래에게 순종할 것을 종용하며 달래의 마음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데. 그러던 중 봉섭은 돌아오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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