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워리어(1998, The Warlord : Battle For The Galaxy)
2391년. 인규라 은하계에 공화국을 건설한 지 300년이 지난 후, 여러 분파의 세력 다툼은 급기야 내전과 행성간 전쟁으로 치닫는다. 저스틴은 이런 내전의 와중에 동생 노바와 함께 외롭게 살고 있는 청년. 어느 날, 그는 강도들로부터 위기에 처한 한 여인을 구해주고 그 대가로 귀중한 코디엄을 얻고 암흑가의 보스인 션을 찾아가 거래를 한다. 코디엄과 보석을 교환한 저스틴은 평소에 노바가 갖고 싶어하던 오리지날 크리스탈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노바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녀가 누군가에게 납치됐다는 것을 알게 된 저스틴은 노바의 절친한 친구인 메기에게 부탁해 그녀의 행방을 쫓는다. 메기의 할아버지 소렌슨은 공화국시대 장군으로 활약했던 인물로, 그는 노바를 찾기 위해서는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우주선 V. R 오시리스를 되살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노바의 구출이 급했던 저스틴은 션의 물건을 훔치고 그 돈으로 우주선을 되살린다. 이렇게 소렌슨과 저스틴을 비롯해 메기와 메기의 엄마이자 협상중재 전문가인 윌라, 심령술사 위릴 등이 탑승한 V.R 오시리스호가 출동한다.
한편 저스틴에게 물건을 빼앗긴 것을 알게된 션은 그들을 추격하고, V.R 오시리스는 션의 추격과 혜성이 폭발한 극한 상황에서도 메기의 뛰어난 조종실력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노바를 납치한 일당은 우주 행성을 지배할 야욕을 꿈꾸는 그레이트 소사이어티. 인간의 성을 파괴하고 무한한 종족 보존만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단정한 그들은 우주 공화국이 붕괴된 것은 파벌과 당파, 그리고 개인의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노바 외에도 많은 어린아이들을 납치해왔고, 그들의 정신 세계를 연구하고 있었다. 결국 노바와 저스틴의 단단한 가족애가 이들에게는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됐던 것이다. 저스틴 일행이 노바를 구하러 나타나지만 노바는 점점 그들에게 세뇌 당하고 있었고 저스틴 일행마저도 위기에 처한다. 간신히, 노바의 정신을 되돌아오게 한 저스틴은 자신들을 추적하는 션 일당이 그레이트 소사이어티를 공격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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