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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의 외출(1989, Taken Away)





고등학교 때 연애하여 딸 애비를 낳고 학교를 중퇴한 스테파니는 2년뒤 이혼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햄버거 가게에서 최저 임금을 받으며 먹고사는 일에 온 힘을 쏟던 스테파니는 보다 나은 삶을 설계하고 싶어 야간학교에서 컴퓨터를 배우고 있다. 딸을 맡아 돌봐주던 어머니마저 얼마전 돌아가시고 지금 그녀를 도와주는 유일한 사람은 학교 시절부터 단짝인 브렌다. 브렌다는 옆집에 살며 스테파니가 야간학교에 가는 동안 8살난 애비를 봐준다. 스테파니가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러야 하는 어느날 밤, 애비가 브렌다집에 가지 않고 집에 있겠다고 조르자, 딸의 요청을 못이긴 스테파니는 얌전히 있겠다는 약속을 받고는 승낙한다. 애비는 어머니가 돌아오면 주겠다며 케익을 만들게 되는데, 과다한 전기 사용으로 과전되어 전기가 나가버린다. 애비는 평소 엄마가 시킨 대로 911에 전화를 하자, 곧 경찰관이 들어와 다친 애비를 데리고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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