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양(1995, Acts Of Contrition)
청취자들을 초청해 질문을 퍼부어대는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조나단 프레인(마크 하몬 분)은 전화를 걸어온 한 청취자가 사람을 죽이겠다고 고백했을 때 조나단은 사건을 점점더 복잡하게 만들어 버린다. 매력적인 텍사스인 베카 샤프(줄리안 필립스 분)는 피츠버그 라디오 방송국 WPIX를 운영하고, 조나단을 고용한다. 진실한 고백이라는 조나단의 쇼는 즉각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베카는 잘생기고 유쾌한 조나단에게 끌리게 된다. 그러나 조나단은 자신의 쇼에 광적인 관심을 보이는 팬 로라 에버솔(사라 트리거 분)과 사랑에 빠진다. 그에게 과거를 털어놓은 로라는 황폐한 자신을 느낀다. 그러던 중 조나단에게 청취자 중의 한 사람이 숲에서 사체로 발견된 젊은 여성을 자신이 죽였다고 고백해오는데 경찰은 그 청취자가 죽은 여자의 예전 남자친구인 도날드 캠피시라는 인물로 단정짓고, 그가 다시 전화해 오기를 기다린다. 그러던 중 그는 로라에게 카톨릭 사제로 임명받았음을 털어놓기를 종용당하지만 휴가 중에 사제단 회의에서 그의 사제직 적격성이 의심받는다.
그러나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고 버티는 베카는 로라에게 빠져드는 조나단을 보며 괴로워하는데 한편 누군가가 조나단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와 로라를 해치겠다고 위협한다. 범인을 찾는데 소극적인 경찰을 보며 로라의 안전을 걱정하는 조나단은 자기 혼자 범인을 찾아나선다. 그러던 중 조나단은 문득 어떤 살인장면이 떠오르고 우연히 두번째 유골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그동안 유력한 용의자로 몰렸던 캠피시의 유골로 밝혀졌는데 사망시점은 첫번째 피해자인 캠피시의 여자친구와 동일했기 때문에 그들의 긴장감은 더욱 더 고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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