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버지나아주의 부유한 농장주 찰리 앤더슨(Charlie Anderson: 제임스 스튜어트 분)은 독단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이면서도 평화주의자로, 남북전쟁에서 그 어느 편도 들기를 거부한다. 전쟁은 무의미하다고 믿는 앤더슨은 6명의 아들들에게 참전을 금지시킨다. 그러나 딸 제니(Jennie Anderson: 로즈마르 포시스 분)와 결혼한 샘(Lieutenant Sam: 더그 맥클루어 분)은 남군 장교로 참전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앤더슨의 막내아들(Boy Anderson: 필립 앨포드 분)이 남부동맹군으로 오인되어 포로로 잡히게 되면서 전쟁은 그의 가족의 발목을 잡기 시작한다. 막내 아들을 찾아나선 찰리는 자신의 신념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자신도 전쟁에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막내 아들을 찾기 위해 전쟁에 뛰어든 찰리는 포로들을 태운 기차와 만나, 아들이 포함되어 있기를 바라며 포로들을 풀어주지만, 그는 아들 대신 사위 샘을 만난다. 찰리는 사위의 권고대로 기차를 불태우고 떠난다. 찰리의 또 다른 아들(Jacob Anderson: 글렌 콜베트 분)이 어린 소년 병사의 실수로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생기고, 찰리는 막내 아들을 찾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찰리는 농장이 북군에 의해 몰수되고, 또 다른 그의 아들(James Anderson: 패트릭 웨인 분)과 며느리(Mrs. Ann Anderson: 캐서린 로스 분)는 약탈자들에게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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