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워싱턴 포토맥 강가에서 젊은 여자의 목 잘린 시체가 발견된다. 피살자는 법무성에서 서기로 근무하는 24세의 여인이었다.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인 칼 웨인 앤더슨이라는 남자는 월남전 참전 경력이 있던 부랑자로서 정신 장애로 인해 말을 못하고 듣지도 못한다. 국선 변호인인 캐서린 라일리가 이 사건을 맡게 되고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한 국회 로비스트 에디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건 해결을 도우려고 한다. 재판이 계속될수록 용의자가 무죄라는 심증은 굳어지는데 누군가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거대한 권력자가 사건에 연계되어 있음이 차츰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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