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여 조용히 지내던 경찰 제이크에게 어느 날 그의 옛 상관이 찾아온다. 멕시코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떠난 제이크의 옛 파트너가 무언가를 촬영하다가 살해당했고 그의 옆에 이상한 부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 사건과 관련하여 은행가 남편을 납치당한 젊은 여인 콘스탄스가 제이크를 찾아오고, 그는 유일한 단서인 그 부적을 가지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옛친구 루이스를 찾는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 부적은 멕시코 지역의 어느 이교도의 표지이며 그 이교도 수령인 산타노는 검은 망토를 두르고 괴상한 헬멧을 쓰고 다니며 초능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마음대로 조종한다고 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떠나려 할 때 남편을 찾으려하는 콘스탄스도 함께 동행하게 되는데, 예전에 엑스터시란 이름의 스트립 걸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그녀의 남편 로버트는 이교도와 모종의 이해관계가 있었음이 드러나고, 제이크는 이교도의 본거지인 라구나 살라다에 그들의 비밀을 벗겨낼 중요한 단서가 있음을 감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