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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 벨과 마법의 성(1997, Belle's Magical World)


클래식이 흐르고 매우 괜찮은 에니메이션 joynwe 07.07.25
클래식이 흐르고 매우 괜찮은 에니메이션 ★★★★☆  joynwe 07.07.25



어느 추운 겨울날, 늙은 여자 거지가 멋진성에 살고있는 왕자에게 하룻밤만 쉬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왕자는 매몰차게 거절하고, 여신으로 변한 거지여인은 왕자와 성 전체에 마법을 걸어 마법의 장미꽃이 지기 전까지 야수로 변한 왕자를 진정 사랑하는 여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평생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저주를 내린다. 세월이 흘러 벨리아라는 마을의 아름다운 처녀가 야수의 포로로 성에 함께 살게 된다. 시계로 변한 집사장 콕스워즈, 촛대 뤼미에르, 미세스 팟 등은 벨이 마법을 풀어주길 기다리며 그녀를 환대하지만 야수의 무례함으로 인해 크게 싸우곤 했다.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자 애가 탄 성안의 식구들은 어떻게든 두 사람들 화해시켜 보려고 야수의 전용 펜인 라 플륍과 편지지, 그리고 가짜 편지를 벨에게 보낸다. 유려한 문장의 사과 편지에 감동한 벨은 순식간에 마음이 풀려 다시 야수와 사이좋게 지내지만 콕스워즈가 입을 잘못 놀리는 바람에 이 일이 들통나고 만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야수는 라플륍과 편지지, 웹스터를 영원히 성에서 쫓아내고, 벨은 길은 잃고 다시 돌아온 세 사람을 위해 야수에게 용서를 구한다. 모든 일의 시작이 자신의 무례함 때문임을 인정한 야수도 모두를 용서하고 성안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이때, 벨의 방안으로 한 마리 작은 새가 날아들고 바람에 날개가 꺾인 것을 본 벨은 새가 나을 때까지 자신이 돌봐주기로 결심한다. 새를 치료하는데 온통 정신을 빼앗긴 벨이 약속했던 식사에 나타나지 않자 화가 난 야수는 당장에 새를 내쫓으려 하지만, 벨의 간청과 아름다운 새의 노래 소리에 마음이 누그러져 새를 성안에서 키우기로 한다. 하지만 그는 새를 새장에 가둔 채 자신을 위해서만 노래하라며 윽박을 지르고, 자유를 잃은 새는 결코 노래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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