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트리(1997,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체로키 인디언 혼혈인 리틀 트리(조셉 애쉬톤)는 부모님을 잃고 의지할 곳을 찾아 스모키 마운틴으로 찾아온다. 오두막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할아버지(제임스 크롬웰)와 할머니(탠투 카디날)는 리틀 트리에게 대지의 품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친다. 금주령이 내려진 시대에 숲 속에서 몰래 밀주를 빚는 할아버지를 도와 밀주를 운반하던 리틀 트리는 밀주 단속반원을 피해 숲 속을 누빈다. 하지만 얼마후 인디언 혼혈이라는 이유로 혼혈아들을 위한 교육기관에 강제로 입학된 리틀 트리는 원장 선생님과 교사들의 인종차별적인 체벌이 횡행하는 곳에서 이름마저 조슈아로 바뀐 채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사랑하는 손자와 강제로 헤어져야만 했던 할아버지는 그리움에 지쳐 리틀 트리를 다시 데려오기로 마음먹는다. 할아버지는 추수감사절 연극행사가 끝나고 소란스런 틈을 타 리틀트리와 스모키 마운틴으로 돌아온다. 당국에서는 리틀 트리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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