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도둑 무니는 동료 죄수 로이의 꾀임에 빠져 탈옥하다가 발각된다. 로이는 간수를 쏘아 쓰러뜨린 뒤 종을 우니에게 맡긴다. 무니는 차에서 굴러나와 혼자 사는 명문가의 처녀 할머니 빅토리아의 집으로 숨어들게 된다. 먼저 경찰에 잡힌 로이는 무니가 간수를 쏘았다고 허위 진술을 해 무니는 살인 미수범으로 수배를 당한다. 한편 무니는 빅토리아 할머니의 친절로 그 집 다락에 숨어 지내게 된다. 판사의 딸로서 평생 처녀로 혼자 살아온 빅토리아 할머니는, 무니의 눈빛을 보고 선량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따뜻하게 감싸주며 친구가 된다. 창녀에게서 태어나 보석 도둑으로 전전했던 무니는, 평생 처음 받아보는 사람 대접에 점차 착한 마음을 되찾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이 싹튼다. |
|
|
|